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2020년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온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시의원 상'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 노조는 이날 시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무원으로 고양시민인 공무원들이 직접 선출한 뜻 깊은 의미를 더해 수상 트로피를 흉상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앞서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는 지난 2020년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올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제8대 고양시의회 개원 이후 1년간 소속 시의원들의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형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 노조가 선정한 상은 열정상에 김해련 시의원, 시정발전을 위한 창조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상에는 이홍규 시의원과 정봉식 시의원에게 주어졌다. 또 의원활동 강령을 준수해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 바람직한 시의원 품격상에는 윤용석 시의원등 총 4명에게 돌아갔다.
김해련 시의원은"초선 시의원으로 할 도리를 했을 뿐인데 고양시 공무원 단체에서 선정해 주신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의원으로서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과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정신을 더욱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노조는 7가지로 나눠 추진한 설문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가' △'시정에 대한 업무 파악 및 창조적 정책 대안 제시 능력' △'개인적인 청탁을 받았거나 업무 부탁, 압박을 받은 적이 있는지' △'지역 발전, 서민 생활 안정과 지방자치 실현 등을 위해 개혁적이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하는지' △'공무원 등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도 수용할 줄 아는지', △의정 활동 중 지역구 행사 위주 참여 또는 선심성 사업의 비중이 크는가 등 의정활동 기여도등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의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본인 지역구에 편중되지 않는 의정활동, 본인의 권력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 공무원 등 타인의 인격존중과 직원들과에 대한 인격적 예의를 갖춰 달라 라는 등이 있었다. 또한 "고양시 실정, 행정, 관련 법 등 공부를 많이 하길 바란다"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현재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천900명의 고양시 공무원중 800여명이 가입돼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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