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0일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를 방문해 위기 가정에 대한 '경찰, 지자체, 전문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는 학대 예방 경찰관(APO),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 전문기관 상담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가정 폭력 및 아동학대 등 위기 가정에 대한 신속한 통합 지원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곳은 1년간 1천280건의 사례를 관리하면서 경찰, 지자체, 전문기관 협업의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청장은 "가정내 아동학대가 심각한 만큼, 이의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유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내 통합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마다 통합 상담소에 관심을 갖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