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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명 안양시의원과 김금훈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관내 아동학대 실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1.1.21 /이채명 의원 제공

이채명 안양시의원이 21일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관내 아동학대 실태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0년 안양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65건이며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된 사례는 201건으로 판정비율이 75%에 달했다.

이 의원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아동을 학대하는 일은 제일 먼저 사라져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그는 안양시에서 아동학대예방 전담팀을 오는 7월 설치하는 것에 대해 '적극행정'이라며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대피해아동을 단기집중치료 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학대피해 아동쉼터는 전국 76개소가 있지만 안양시에는 아직 없다.

김금훈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안양시와 협의 해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를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