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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2021.1.24 /경기문화재단 제공

회계·지출 등 재단 행정쇄신 좋은 평가
취임 2기 맞아 "경기도민께 감동 선사"
"코로나 이후 새 패러다임 실행안 마련"

"코로나19 대응력 강화와 문화예술 정책, 온라인 기반 구축 등 공격형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해 취임 2기를 맞은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의 직업은 '감동'을 전하는 일"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예술인은 물론 경기도민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12월 취임해 '신뢰, 북진, 천도, 집약'을 키워드로 재단의 조직 및 사업 방향을 정비했으며 본사 경기상상캠퍼스 이전, 북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정부 지역문화교육본부 신설, 6개 도립 뮤지엄의 계약과 회계·지출 업무 집약 등을 통해 재단을 쇄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재단은 올해 코로나19의 대응력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정책과 온라인 기반 구축, 맞춤형 사업을 대거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예술인 지원 정책'과 '온라인 서비스 기반 구축'이다.

강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예술가를 둘러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예술지원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예술인들의 의견수렴과 연구를 통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해 시범 사업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 대표이사는 "도내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수 조사를 시행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DB에는 이들의 활동 지역과 분야, 수입 정보 등이 담기고 재단은 이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게 된다. 2~3년 안에 DB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서비스 구축에 대해서도 그는 "재단 산하 경기도박물관에 비대면·비접촉 전시 안내 시스템 'AI 문화해설사'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AI 문화해설사는 전시해설의 녹음된 장치가 아닌 사용자의 맞게 전시 작품과 코스를 안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 공연과 전시, 교육 등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었던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의 콘텐츠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판 경기상상캠퍼스를 만들 것"이라며 "e상상캠퍼스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문화 교육 영상, 전시 정보 등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럴수록 문화예술계가 더욱 소통하고 힘을 모아 빛과 감동을 선사하자"며 "재단과 도내 예술인들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