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우선순위 결정 등 의견수렴
평택·송탄보건소도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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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25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접종사업관리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섬에 따라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2021.1.25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25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접종사업관리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섬에 따라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우선 평택시 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관내 대학, 병원행정협회 등이 참여하는 '접종사업관리추진단'을 구성했다.

'접종사업관리추진단'은 앞으로 접종 참여의료기관의 지정 및 운영과 접종 우선순위의 결정, 접종 대상자 세분화 등을 위해 의료 인력의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 행정자치국장이 총괄하는 행정지원부를 설치해 접종센터 사무운영과 운영인력 지원 및 접종대상자의 이송, 접종에 대한 시민홍보 및 안내 등을 전담, 수행토록 했다.

동시에 평택·송탄보건소가 접종의료인 확보 및 백신의 공급, 관리, 위탁의료기관의 선정, 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접종센터(예정)는 합정동 청소년문화센터(남부), 이충동 실내체육관(북부), 서부문예회관(서부) 등 권역별로 두기로 했다. 다만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및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백신 보관관리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예방접종 시행능력 및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제조 바이러스벡터 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 권장대상은 연령과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 필수 서비스 인력 등이며 이 밖에 감염·중증 질환 발생 위험도,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기반시설 유지, 취약군에게 전파 위험, 노출 위험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일괄 구매해 배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2월 중 관계 의료 종사자 교육과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