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가 오는 2023년 완공된다.

31일 광주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의 설계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광주종합운동장 인근 오포읍 양벌리 17-20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며, 설계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72억3천만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2천317㎡, 연면적 2천47㎡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쿠킹클래스 및 농가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부각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복합센터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먹거리 중심 커뮤니티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