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29일 공정무역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정무역위원은 공정무역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앞으로 2년 동안 시가 추진하는 공정무역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공정무역 지원단체의 선정, 홍보마케팅 심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시는 공정무역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공정무역 온라인학교,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공정무역 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기반을 닦았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공정무역도시를 선포한 바 있다. 올해 안양시는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목표로 공정무역 여건 조성,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역사회 저변에 공정무역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며 "공정무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