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교통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광주 신현초등학교(2020년 11월2일자 9면 보도=내년 개교 광주 신현초 '교통안전' 아직도 숙제) 통학로에 대해 일방통행이 추진된다.
지난달 29일 신동헌 광주시장, 박덕동 경기도의원, 동희영 광주시의원, 광주시 주택정책과·교통정책과 담당자, 신현초 학부모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초 통학로 보행환경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경찰서, 주민들과 협의해 신현초교 앞 도로(왕복 2차선)의 일방통행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보행로를 확장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등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이달 내 추진키로 했다.
다음 달 개교하는 신현초 정문 앞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등하교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공간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안전한 승하차 구간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이 지속돼 왔다. 신현초 인근 도로 또한 택지개발(신현1지구)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도로 개설이 지연돼 주민 불편과 불만이 상당한 실정이다.
해당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동희영 시의원은 "개교를 앞두고 통학로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다. 문제점이 사전에 보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