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 모니터단도 올해부터 가동
연구단체 구성 꾸준한 역량 강화
지난해 7월 군포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성복임 의장은 당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내건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활동에 제약이 뒤따랐지만 성 의장은 비대면 방식을 접목해 수차례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약속을 지켜나갔다.
성 의장은 "지난해 9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 데 이어 10월에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경비원과 아파트 간 상생 방안을 고민했다"며 "11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자원 선순환을 주제로 시민들과 토론했고 최근에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았다. 비정규직 관련 토론회 이후 '군포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고, 지난해 성평등 관련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정모니터단 운영도 올해부터 추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성 의장은 "다른 계층, 다른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폭넓은 연구의 시간을 갖고자 했다. 이 같은 토론회는 의정활동의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달에도 장애인 체육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추후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배달앱 개발, 고령자 친화도시 등에 관한 주제로도 시민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성 의장은 지난 2018년 '성 평등한 군포만들기'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성인지 예산을 구체적·효율적으로 확립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하는 등 올해도 젠더 이슈 관련 올바른 가치 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