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량 동원 실질적 제도개선 …
스마트반도체벨트 중심도시 도약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기간 오직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2일 정종철 이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은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쓰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새해 의지를 피력했다.
정 의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서민경제 악화와 사회 전반에 걸친 불평등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이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지난해 소회를 털어놨다.
이천시는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특별교부금 50억원 확보,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상 수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상,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상, 제안활성화 시·군평가 우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 한강수계관리기금 평가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특히 정 의장은 "연말 이천시가 용인~화성~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이 확정됐다"며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는 자연보전권역 차등 관리방안을 검토하도록 해 규제에 탄력성을 부여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제도적 실질적인 개선과 SK하이닉스 등과 협업해 스마트반도체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단체, 각계각층의 고충사항을 듣고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공감하는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습하는 훌륭한 지역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