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조속 통과 공동선언문 채택
작년 11월 예정 결과발표 지연돼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이 채택됐다.
지난 3일 하남시청에서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3개 시·군이 연계되는 국책 도로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이 진행됐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연장 26.8㎞로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경기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핵심 교통축을 형성할 사업으로 추진돼왔다.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고시됐으며 2019년 전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표 예정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며 조속한 통과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지연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3개 시·군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