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구간
市,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국도 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이 만나며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난이 일던 광주 곤지암읍 오향리 일대 '열미교차로∼오향교차로' 0.62㎞ 구간이 5일 정오 부분 개통된다.

경기 동부지역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공사 구간 중 차량정체 지역인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교차로~오향교차로'구간이 부분 개통함에 따라 이 일대 교통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12월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간 도로가 개통된 이후 국도 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이 만나는 열미IC의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오향교차로에서 국도 3호선 열미IC 진입까지의 거리가 기존 1.3㎞에서 절반 가까이 단축돼 인근 지역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공사는 기존 도로 주민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 착공했다. 총 사업비 1천337억원이 투입되며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에서 만선리까지 전체 연장 3.8㎞ 도로는 오는 2023년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국지도 98호선(광주시 곤지암읍 실촌~만선, 건업~상품) 도로공사와 연계해 곤지암읍 만선리 245번지~건업리 575-1번지 일원(2.5㎞ 구간) 구간 확장도 곤지암읍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