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피크닉장 등 조성 추진
광남·중대동 일대 수요충족 기대


광주시민은 물론 인근 성남, 용인시민들까지 아우르는 쉼터 '중대물빛공원'이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난다.

15일 광주시는 중대물빛공원 일원에 야외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중대물빛공원 일원에 야외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해당 용역은 기존 광남동 공공청사 입지 예정지였던 중대물빛공원 일원 1만9천202㎡ 부지에 야외공연장, 피크닉장, 복합문화시설, 주차장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용역사업이 담게 될 광남동, 중대동 일대는 그동안 인구 유입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화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기반시설 요구가 높았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문화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한 중대물빛공원 부설주차장은 유료주차(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무료)다. 야간은 무료개방된다. 무료 초과 시 최초 30분 500원, 최대 7천원(1일)으로 책정됐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