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올해 태어난 안산시 신생아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인 신생아용 실리콘 턱받이를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전달했다. 김호석 안산그리너스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윤 시장 집무실에서 윤 시장에게 신생아 1천명에게 줄 실리콘 턱받이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창단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1등 공헌활동 구단으로 부상한 안산은 한국스포츠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주요사업인 지원금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CSR활동 지원금을 받아 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에 제약이 있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운영이 어려웠던 안산은 관내 출산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면서 이날 전달식까지 마련하게 됐다.
안산은 '신생아 실리콘 턱받이' 전달식을 통해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시키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이 턱받이는 안전한 등급의 실리콘을 사용, KC안전인증을 받아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다.
안산의 구단주인 윤 시장은 "어린 시절(신생아) 안산그리너스와 함께 자란 기억이 좋게 자리잡아 훗날 경기장을 찾아 우리 안산을 응원하는 팬이 되는 그날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