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재현은 인천하이텍고와 광주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17년 수원FC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첫해 15경기에 출전한 그는 3골 1도움 등 총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으며 2018시즌에도 20경기에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양에 임대돼 활약한 바 있으며, 2020시즌에는 수원FC로 돌아가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하는 등 총 6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9번 공격수가 지니고 있어야 하는 포스트플레이와 연계능력 모두 능한 최전방 공격수로, 스피드와 드리블도 좋아 윙 포워드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안양에서 뛴 이력이 있어 기존 선수들과의 원만한 호흡을 통한 팀워크도 기대된다.
모재현은 "FC안양에 다시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예전에 함께 했던 선수들, 스태프들이 많이 반겨줘서 기뻤다"며 "올 시즌 목표는 FC안양의 승격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2021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