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원 투입 내달 착공
국도45호선 정체 해소 전망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태전IC'에 진출입 램프가 추가 설치됨에 따라 광주지역의 고질적인 상습 정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주시는 280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 총연장 1천856m 규모의 진출입도로 및 램프 설치 추가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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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착공하는 광주시의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도로 진·출입 램프' 공사 위치도. 2021.2.21 /광주시 제공

태전IC 서편 중대동 산24-12 일원에서 진행되는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45호선을 통해서만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진출입 도로를 통해서도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국도 45호선 해당 구간의 1일 교통량이 최대 7천~1만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도 45호선은 하남~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주요 종단도로지만 광주 태전동 지점에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결되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며 "2년 뒤 램프가 추가 설치되면 상당 부분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