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온택트 금연 실천 프로그램 '모바일 금연클리닉 금연ON'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광주시보건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와 이메일을 활용한 비대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 결과, 신청서를 직접 제출해야 하거나 여러 가지 문항에 전화로 답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지적돼 올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택트 방식(금연ON)으로 전환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금연물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전화와 메신저 등 비대면으로 금연상담사의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6개월간 금연 성공 시 기념선물을 제공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가입방법은 스마트폰 앱에서 '금연ON'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설치한 후 거주 지역을 '광주시'로 선택 후 가입하면 된다. 시는 개별 가입과 병행해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에 QR코드를 추가해 모바일 금연클리닉 '금연ON' 앱을 누구나 손쉽게 설치·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흡연은 코로나19 감염 및 부작용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금연은 평상시 건강은 물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