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말까지 1단계 2.28㎞ 조성
2단계 구간은 내년 5월까지 완료


전철 유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광주 태전지구와 광주역을 잇는 브릿지 교통수단이 될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광주시는 오는 3월 광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역까지 2.28㎞(1단계 구간)에 폭 3~4m인 자전거도로를 착공, 올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2단계 구간인 고산지구에서 태전지구를 거쳐 광남생활체육공원 인근과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길이 1.48㎞에 폭 3~4m로 2022년 5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전지구에서 광주역까지 10분 내외면 자전거로 도착할 수 있다.

자전거도로 시범사업은 광주역세권과 태전지구, 고산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지를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신규 개발지구에서 이용자 및 보행자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의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자전거도로 시범사업과 연계해 도비 3억5천만원을 확보해 광주역 인근에 자전거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올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