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되는 경기도형 고교학점제의 정착을 위해 과천시 고등학교가 공유캠퍼스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교학점제의 정착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천의 교육환경을 분석하며 "전반적인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관내 고등학교에서 변화된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입시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은 학생 수에 따른 내신관리의 어려움, 예체능과 같이 특별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백 책임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로 공유캠퍼스 체제를 구축해 고등학교 선택 시 자신의 진로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 방과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등 단위학교 차원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수경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과천의 경우 과천고는 인문에, 과천중앙고는 과학에, 과천외고는 외국어에 강점이 있는 등 학교 특성화가 두드러진 데다 이미 방과후에 교문을 열어 타 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는 등 공유캠퍼스에 가까이 와 있다"며 "공유캠퍼스가 일과 시간 안에서 적용되는 등 확대되면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원방안은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보완한 뒤, 다음 달 15일 완료보고서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도출된 학교 지원방안은 관계자 협의를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망이 충족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아이들이 과천 안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과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교학점제의 정착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천의 교육환경을 분석하며 "전반적인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관내 고등학교에서 변화된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입시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은 학생 수에 따른 내신관리의 어려움, 예체능과 같이 특별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백 책임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로 공유캠퍼스 체제를 구축해 고등학교 선택 시 자신의 진로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 방과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등 단위학교 차원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수경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과천의 경우 과천고는 인문에, 과천중앙고는 과학에, 과천외고는 외국어에 강점이 있는 등 학교 특성화가 두드러진 데다 이미 방과후에 교문을 열어 타 학교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는 등 공유캠퍼스에 가까이 와 있다"며 "공유캠퍼스가 일과 시간 안에서 적용되는 등 확대되면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지원방안은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보완한 뒤, 다음 달 15일 완료보고서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도출된 학교 지원방안은 관계자 협의를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망이 충족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아이들이 과천 안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