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2일 시작하는 광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25~26일 양일간 지역내 백신 공급이 이뤄졌다.
26일 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28개소에 대한 입소자 및 종사자 1천270명의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입고가 진행했다.
지난 25일 보건소와 요양병원 1개소에 900명이 접종할수 있는 90vial(1vial당 10명 접종)의 백신이 입고됐으며, 이튿날인 26일 요양병원 4개소에선 800명분 백신이 입고돼 접종준비를 마쳤다.
백신을 입고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오는 3월2~12일까지 1차 보호막 형성을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접종이 진행되는 요양병원의 접종동의율은 93.2%이며, 요양시설의 접종동의율은 97.5%에 달한다. 오는 2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에서 첫 접종이 시작되며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119대원 및 보건소 역학조사 대응요원 등이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4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시설입소 어르신과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보건의료인으로 접종이 확대되고 5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일반시민 접종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100여곳과 위탁접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반기 만 18세 이상 일반시민 접종을 대비해 광주시민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의 예방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32만명이며, 오는 11월까지 접종대상의 70%인 22만명을 접종할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