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공유자전거 도입과 자전거도로 확충으로 '자전거 명소' 가속화 및 기후 위기 대응 강화에 나섰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년간 운영했던 공공자전거 '피프틴'(FIFTEEN) 사업을 5월 말 종료하고 공유자전거 '타조'(TAZO)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시는 이달 중 우선 1천대를 보급하고 내년까지 일반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2천대를 추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되는 '타조'는 거치대 없이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활용해 자전거 위치를 파악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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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년간 운영했던 공공자전거 '피프틴'(FIFTEEN) 사업을 5월 말 종료하고 공유자전거 '타조'(TAZO)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2021.3.1 /고양시 제공

 

이와 함께 공릉천·성사천·창릉천 등에 자전거도로 4곳 8.9㎞를 추가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