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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우가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3.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김민우(FW)와 이기제(MF),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지환(MF), 오반석(DF)이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11과 최우수선수(MVP), 베스트 팀과 매치를 선정했다.

수원은 2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전반 40분 김태환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민우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1-0)을 터뜨리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기제는 한석종, 고승범 등과 중원에서 공·수 연결 역할을 적절히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인천에서도 2명이 베스트11에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문지환은 적절한 수비 가담과 함께 빌드업 과정의 시발점으로서 역할도 착실히 해냈다.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 또한 팀 전술에 따라 파이브백과 포백 모두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안정적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편, 2라운드 MVP는 FC서울의 나상호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팀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린 포항 스틸러스, 베스트 매치는 포항과 강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