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1개월간 예선·27일 결선
3개 코스 합산 스트로크 플레이
상위권 잇단 언더파 '경쟁 치열'
1위 플레이어 2·3위와 차이 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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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크린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2021 두성스포렉스배 경인일보 아마추어 스크린 골프대회가 아마추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수원 두성스포렉스에서 1개월간 예선전을 거친 뒤 상위 60여명이 27일 오전 9시 결선라운드(동시 티업)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예선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10일 현재 쟁쟁한 아마추어들이 언더파의 실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예선전에는 3개의 코스를 합산해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3라운드의 성격으로 예선라운드를 치르는 데, 코스는 A코스(가평 베네스트 GC-MAPLE/PINE), B코스(하이원 CC), C코스(제이드 팰리스GC) 등에서 진행된다.

2주가 지난 10일 현재 예선라운드 중간 결과를 살펴보면 상위권 아마추어들의 언더파 스코어가 잇따라 이어지면서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다.

A~C코스 합산 결과 닉네임 죠오쿠먼은 A코스(11언더파), B코스(8언더파), C코스(6언더파) 등 3코스 합산 26언더파(스코어 보정치 -1 포함)를 기록하며 2위 헌터(24언더파)와 3위 귀요미양(20언더파)을 근소한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 중이다.

특히 15명의 아마추어가 언더파 기록을 내면서 남은 10여일 동안 상위권의 순위 변동은 계속 바뀔 것으로 보인다.

두성스포렉스 관계자는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면서 "예선 라운드가 점점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아마추어 강자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여 상위권의 순위 변동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두성 스포렉스·수원시골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스크린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결선 라운드 우승자와 홀인원(결선 최초 1인에 한해 지급)상은 각각 리조트 회원권이 주어지고, 결선진출자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준비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