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코로나19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재난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제193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제1회 추경안에는 코로나19와 AI 등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 293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예산안이 담겨 있다.
해당 예산안을 살펴보면 안성시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보편지원에 208억원, 집합금지업소 등 선별지원에 37억원, AI 창궐에 따른 지원금 20억원, 안성형뉴딜사업인 공공일자리사업 40억원,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 지원에 10억원 등이다.
집행부는 예산심사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와 AI 등 가축전염병 등의 여파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속한 예산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예산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심사·의결할 계획"이라며 "다만 재난지원금 등이 형평성 있게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