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_우리_농산물_세계인의_입맛을_책임지다

"평택 농산물, 세계인의 식탁을 책임진다."

평택에서 생산되는 배와 땅콩, 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이 주한 미군 부대 납품 확대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평택시와 농산물 수출전문회사인 '태흥무역·EKK(미군부대 커미셜 납품 독점 업체)'는 16일 평택 농산물 미군부대 납품 및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흥무역·EKK'는 지난해 10월 샤인머스캣을 베트남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미국 괌에 배 수출과 베트남에 친환경 딸기 수출을 진행하는 등 농산물 수출 전문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평택시와 농민, 농산물 수출기업인 '태흥무역·EKK'가 협력해 평택지역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주한 미군 부대 납품 확대와 해외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농산물의 국내외 소비 확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와 가공 업체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김준규 '태흥무역·EKK' 대표도 "평택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상당히 우수한 만큼 주한 미군 부대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부터 평택과 용산, 대구 등 6개 미군 부대 커미셜에 평택에서 생산된 친환경 샐러드용 채소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부터 지역 농업인과 함께 팽성읍 일원 '캠프 험프리스(K-6) 내 미군 부대에 딸기와 땅콩, 호박, 친환경 배 납품에 이어 블루베리, 고구마, 수박 등을 추가로 납품할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