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구장의 명칭이 오는 25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변경된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인천시와 협약을 통해 기존 홈 구장 명칭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새롭게 명명했으며, 25일 홈 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를 구장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22일 밝혔다.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는 문학구장의 운영권을 확보한 2015년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확정했다. 올해 SSG로 팀이 변경되면서 구장 명칭도 변경된 것이다.
SSG는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구장 명칭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야구장을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진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SSG는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고객 경험에 대한 노하우와 야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야구팬 문화에 대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존 야구장에는 없던 새로운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구단은 신세계그룹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과감히 개척하는 것은 물론 팬과 지역사회, 그리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새로운 야구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