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상공회의소 박경미(사진) 제13대 회장 취임식이 22일 상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기업인들과 유관기관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백우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공로패 전달, 신임 박 회장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스러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백우 회장께서 남기신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상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취임식 이후 모든 갈등을 내려놓고 기업인의 위상과 이천상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폴리프로필렌 원사 등을 제조하는 애니테크(주)의 창업주이자 대표다. 현재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과 이천시민장학회 감사 등을 맡고 있으며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