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여아전용 학대 피해아동쉼터가 설치된다. 그동안은 시에서 발생한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는 성남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해 왔으며, 남아 학대피해아동 쉼터만 운영돼 여아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인근 시·군의 시설에 의뢰해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5일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설치확정에 따라 1회 추경예산에 각각 8억8천200만원, 4억1천5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심각한 아동학대 또는 재학대 발생 시 아동을 즉시 분리 보호해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치료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는 4월 중 각각 노유자시설 및 주택을 매입 또는 임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오는 5월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문을 열 방침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광주시,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아동보호기관과 함께 하반기 개소
입력 2021-03-25 20:32
수정 2021-03-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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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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