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서장·김병록)는 심야시간대 특수절도범을 검거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요원에게 최근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1일 자정 무렵 수원시 통합 CCTV 모니터링 중이던 관제요원 A(50)씨는 뛰어가는 2명의 남성을 쫓아가는 남성의 모습을 포착,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토대로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수원의 한 PC방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B씨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한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록 서장은 "수상한 장면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적을 추적해 (용의자들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많이 이바지해 달라"고 감사의 마음과 당부를 전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