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서 K3 천안시축구단에 5-1 승리
부천FC는 K3 김해축구단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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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 안양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을 상대로 유종현과 모재현의 '동반 멀티 골'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오는 4월14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같은 날 부천에선 K리그2 부천 FC가 2라운드에서 2019년과 2020년 K5리그 챔피언십 준우승팀 재믹스 축구클럽을 3-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천FC는 28일 K4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물리친 K3 김해시청축구단과 격돌하게 됐다.

또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은 2라운드에서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을 1-0으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올라 경주한수원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누른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과 싸우게 됐다.

이 밖에 부산 아이파크는 4부리그 전주시민축구단과 연장전 끝에 2-1로 신승, 3라운드에서 1부 팀 성남 FC와 맞붙게 됐고,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K3 파주시민축구단과 연장 끝에 4-1로 승리해 K리그1 수원 삼성과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2라운드에서 K5리그의 송월 FC를 5-0으로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해 1부팀 FC서울과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서울 이랜드가 2014년 창단한 이후 두 팀이 같은 리그에 속한 적이 없어 볼 수 없던 '서울 더비'가 FA컵에서 펼쳐지게 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