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준하 선생이 처음 수상했으며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사정권 시절부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돼 한신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7회 한신상 시상식은 오는 4월23일에 샬롬채플에서 열리는 '한신대학교 개교 81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시상식 행사는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보라,한신대TV)에서 생중계 된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