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공동주택 리모델링등
임시회 20건 상정중 조례 7건 발의
모두 원안 가결 내달 본회의서 확정
군포시의회(의장·성복임) 소속 의원들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 특별위원회에는 총 20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이 중 7건이 의원 발의 조례안이다.
장경민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군포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의 기획, 조사 등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귀근 의원은 3건을 대표 발의했다.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통해 관내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군포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은 '주거기본법'의 제정 목적에 맞게 주거복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군포시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은 군포시와 산하기관의 구성원 및 군포시민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홍경호 의원은 관광 여건 조성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군포시 관광 진흥 조례안'을, 공사장 주변으로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보행자를 보호하고 환경 위해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군포시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지원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우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도시농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들 조례안은 이날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성복임 의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발의하는 입법 활동이야말로 시의원의 기본 자질"이라며 "의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