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교육, 마을 모두가 함께 머리 맞대요'.
교육도시 오산이 마을교육자치 구현과 구성원들의 연대를 위해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공감토크는 지난 2일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마을강사, 활동가, 교사, 학생, 교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마을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마을별로 '우리 마을의 교육이 좋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 마을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마을의 정체성 및 운영방향 ▲공감대 형성 및 상호 이해와 수용이 이뤄지는 만남의 장 ▲마을의 현황 및 교육적 관심사를 마을별로 원탁 토의를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1차 논의 후에는 오산시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등이 각 마을별 토의결과 발표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길러 이들이 연어처럼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교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게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