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제22대 조희송(52·사진)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조 청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8회로 공직에 입문한 조 청장은 환경부 공원생태과장, 유역총량과장, 수도정책과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등 환경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방대 교육 파견을 마친 후 부처 계획인사교류에 따라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도 역임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고 있다.

조 청장은 비대면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환경부 최우선 정책인 '탄소 중립'의 성공을 위해 지역 밀착형 탄소 중립 실행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강 유역의 통합물관리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조 청장은 직접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찾아 인사와 함께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