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 예타 평가위원회에 참석
경기동부권 균형발전사업 강조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광주·하남·양평의 교통개선은 물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각종 중첩규제로 역차별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신동헌 광주시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위원회'에 참석, 사업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평가위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성 분석, 정책성 평가 등 평가위원들의 심의가 진행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총연장 27㎞ 중 절반가량인 13.5㎞가 광주시 구간으로 평상시 출퇴근 시간과 주말·행락철 팔당호 북측 국도 6호선과 남측 국지도 88호선·국도 45호선 주변 광주·양평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2022년 타당성 평가·기본설계·실시설계 완료 후 2026년 착공해 2033년 준공하게 된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각종 규제로 불편을 겪는 퇴촌·남종·남한산성면 지역주민의 편의 및 생활환경 개선과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벨트 등 광주순례길 관광 수요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