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초

오산 금암초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공간 혁신 사업 추진과 메이커·인공지능 중점 교육과정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금암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제작하는 미래 교육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구축했다. 2019년 오산시 교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드론, 3D프린터, VR,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구비하고 IT 기반의 메이커 교육을 제공할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와 연계한 메이커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오후에는 학생 자율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3D프린터, 로봇·코딩, 정보·소프트웨어, 드론 등 다양한 영역의 개방형 창작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이커 학생 자율 동아리를 운영하는 김경태 교사는 "학생들이 본교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손주원 교장은 "미래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간혁신이 필요하다. 메이커 스페이스가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