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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김문기 총장 직무대행(가운데)이 12일 마련된 '대학 정상화 방안'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고, 설명하고 있다. 2021.4.12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화 방안 설명
학내 분쟁 해소 대화로 해결 제시

"각종 제도를 정비해 대학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학내 분쟁 해소와 안정화 방안을 마련,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평택대학교는 12일 대학 7층 국제회의실에서 김문기 총장직무대행, 이동현 기획처장 등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래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등 '대학 정상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대학 측은 현재 교육부의 3주기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평가준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주기 교육부 평가에서 준비 미흡으로 인해 10% 정원 감축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것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 학내 분규로 평가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겠다"며 "총장 선출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 등을 담보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획처장도 "평택대 정관에는 총장 선출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규칙이 없다"며 "임명방식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대학의 총장 선출방법을 조사·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측은 수년간 지속된 학내 구성원들 간 분쟁 해소를 위해 우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 안정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