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유적지가 '문턱 없는 문화재, 무료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2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누구나 편하게 유적공원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곡리유적지 입장료(성인 기준 1000원)를 지난 10일부터 폐지했다.

또한 공원 내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애견인들을 위한 애완동물 놀이터도 마련된다. 공원 내에서 연천군 공공배달앱을 이용할 경우에 한해 편하게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해진다.

퍼포먼스
연천구석기축제장에서 원시인들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연천군 제공

공원 무료 개방과 더불어 유적 내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보다 다채로워지고 전문화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전곡선사박물관과 체험프로그램 통합운영을 통해 연령별 난이도에 맞는 전문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곡리 유적지 공원화 사업이 다 함께 문화재를 활용하며 보전하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