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불공정 거래를 조사할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이 20일 출범했다.
상시 모니터링단은 남부권역 17명, 북부권역 8명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불공정 논란이 있었던 지역 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를 점검하거나 허위·부실 가맹 사업체의 정보 공개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그동안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여러 불공정 거래 현황을 파악하는 일을 맡는다.
도는 지난 3월19일부터 2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심사 과정을 거쳐 모니터링단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모니터링단에 공정거래 관련 법률,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한 안내와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 거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