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양평을 만들고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가는 '녹색 물결'이 신록의 남한 강변을 물들였다.
양평군새마을회는 22일 강상면 파크골프장 주차장에서 '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3R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은 양평군새마을회 지회장,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읍·면 새마을 지도자 등이 참석, 생명살림 운동 등 새마을운동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우수지도자로 선정된 양동면 안숙자 부녀회장 등 3명에게는 도지사·경기도새마을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특히 지난해 별세한 옥천면 지도자 자녀에게는 새마을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3R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읍·면별로 재활용품을 120여t 수집했으며 서종면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성은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평의 산과 물·사람 모두를 살리는 생명살림 운동 등 실천에 솔선수범해 보다 더 살기 좋은 양평발전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