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식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든 화장지를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기탁식이 열렸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 삼성웰스토리(주) 김헌 상무 등은 22일 성남시청에서 '종이팩 재활용 화장지 기탁식'을 갖고 분리 배출한 22만500개의 우유팩(1ℓ)을 수집해 만든 화장지 6천300롤을 은수미 시장에게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 화장지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측은 이날 '성남시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1만2천219롤의 재활용 화장지를 별도로 구매해 추가 기탁했다. 재활용품 보상 교환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지역주민이 일정량의 종이팩을 모아 오면 화장지 1롤로 바꿔 주는 사업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번 화장지는 지난해 9월21일 성남시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삼성웰스토리(주)가 체결한 '종이팩 분리배출·수거에 관한 업무협약'의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화장지 생산, 시민에 다시 돌려주는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