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jpeg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자체 예산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일괄 보편지급하는 '제2차 광주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는 5월3일부터 시작된다.

22일 광주시는 지난 3월8일 24시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거소신고)이 돼 있는 광주시민·외국인에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지역화폐(광주사랑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온라인 신청이 5월3일부터 6월30일까지며, 방문 신청은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다. 외국인은 7월1~30일 온·오프라인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5월30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돼 생년 끝번에 따라 신청 요일을 달리해 운영하고, 6월1일부터는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경기지역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판매 대행점에서 카드 현장수령도 가능하나 신용카드로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민이 겪는 고통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어려움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