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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위례~삼동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과 삼동~안성 구간을 경강선으로 연장하는 노선이 반영됨에 따라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시는 이날 미반영된 광주~이천~여주 GTX-D노선 연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와 관련해 광주시는 환영하면서도 아직 확정은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광주시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제고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위례-삼동선' 반영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업은 위례~성남~삼동 구간(총 10.4㎞, 광주 1.7㎞)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2027년 완공 예정인 위례신사선을 위례신도시역에서 광주시 삼동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기대감이 컸다. 총 사업비는 8천168억원 규모다.

이와함께 경강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된 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를 연결하는 '삼동~안성' 노선은 이번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사업은 광주~용인~안성 총 57.3㎞(광주 9.1㎞) 구간을 경강선 연장하는 것으로 3조2천973억원의 사업비가 들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청원까지 제기하며 힘을 쏟았던 GTX-D노선의 광주 확장은 일단 불발됐다. 하지만 광주를 거쳐 이천~여주까지의 연장 목소리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소병훈(경기 광주갑)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