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도내 청정계곡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군과 합동으로 벌이는 이번 점검은 청정계곡 복원사업 점검과 불법영업 재발방지가 주요 목적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주요 하천과 계곡에서 도와 시·군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점검반은 도·시·군 담당자뿐 아니라 민생특별사법경찰들로 구성되며 임시주차장과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상황을 점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영업행위 등을 감시한다.
특히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곳에 대해서는 필수 편의시설 설치상황과 불법영업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사경은 성수기인 7월 중 불법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 적발된 불법시설은 즉시 철거 조처하고 고질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