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국립한경대학교가 현 임태희 총장의 '임기 단축' 용단(勇斷)에 4개월여 빠르게 신임총장 선거가 치러진다.
한경대는 최근 내부적인 토의를 거쳐 신임총장 선거 선출을 위한 선거 방식과 선거사무일정을 확정 짓고 이를 대내외에 공고 및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임총장 선거는 다음달 4일에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신임총장 선거는 올해 10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현 임 총장이 학기 중 총장이 바뀔 경우 학교 운영 및 학사 행정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 자신의 임기를 4개월여 단축시키는 용단을 내려 당초 계획된 선거일보다 4개월여 앞당겨져 실시된다.
임 총장은 신임총장 선거 종료 이후 1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예정이다.
주요 선거사무일정으로는 오는 16일~19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 및 선거인명부등본 및 작성현황을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어 21일 후보자들 간의 회의를 거쳐 기호추첨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2일부터 14일간 후보자별 선거홍보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투·개표 사무원 위촉과 투·개표참관인을 선관위에 신고하고, 4일 오전 투표와 개표에 들어간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2명을 후보자로 압축해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해 득표율이 높은 순서로 1순위와 2순위 등을 결정한다.
이들 2명은 신임총장 임용 후보자 자격을 획득해 교육부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1명이 신임총장으로 임명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학생대표와 일부 교직원 및 교수, 그리고 외부인사 등이 참여한 기존 간선제 투표 방식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 총장은 "(내가)임기를 다 채울 경우 2학기 중에 수장이 바뀌게 돼 학교 운영과 학사 행정이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임기를 단축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총장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간의 통합 대학을 현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한경대는 최근 내부적인 토의를 거쳐 신임총장 선거 선출을 위한 선거 방식과 선거사무일정을 확정 짓고 이를 대내외에 공고 및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임총장 선거는 다음달 4일에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신임총장 선거는 올해 10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현 임 총장이 학기 중 총장이 바뀔 경우 학교 운영 및 학사 행정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 자신의 임기를 4개월여 단축시키는 용단을 내려 당초 계획된 선거일보다 4개월여 앞당겨져 실시된다.
임 총장은 신임총장 선거 종료 이후 1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예정이다.
주요 선거사무일정으로는 오는 16일~19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 및 선거인명부등본 및 작성현황을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어 21일 후보자들 간의 회의를 거쳐 기호추첨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2일부터 14일간 후보자별 선거홍보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투·개표 사무원 위촉과 투·개표참관인을 선관위에 신고하고, 4일 오전 투표와 개표에 들어간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2명을 후보자로 압축해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해 득표율이 높은 순서로 1순위와 2순위 등을 결정한다.
이들 2명은 신임총장 임용 후보자 자격을 획득해 교육부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1명이 신임총장으로 임명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학생대표와 일부 교직원 및 교수, 그리고 외부인사 등이 참여한 기존 간선제 투표 방식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 총장은 "(내가)임기를 다 채울 경우 2학기 중에 수장이 바뀌게 돼 학교 운영과 학사 행정이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임기를 단축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번 총장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간의 통합 대학을 현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