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국가정책 수립 '선구적인 역할'
"市·민·관·학 연대… 최선 다할 것"
김 센터장은 국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범사업 때부터 몸담은 이 분야의 산증인으로 지금은 김포복지재단 이사, 김포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등을 겸직하며 지역에서 가족복지와 사회복지에 헌신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04년 서울시 용산구건강가정지원센터(당시 숙명여대 위탁운영) 팀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광역센터인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거쳐 서울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운영하던 법인의 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2년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처음으로 민간 위탁될 때 센터장에 부임하며 김포와 연을 맺었다.
그는 센터에서 강의도 하며 학회 활동과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로도 출강하고 있다. 약사이면서 최고의 친구이자 지지자인 남편은 자녀들에게 '엄마처럼 자기 일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센터장은 "아무리 바빠도 가족 간 식사와 여행만큼은 자주 했는데 그 덕분에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 같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우리 센터 활동가와 종사자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개인과 가족회원이 통합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김포시청 및 민·관·학과 연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좋은 부모 되기 선서'와 '가족동요교실' 행사를 준비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