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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시는 관내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의 민간공원 조성이 본격화 된다. 사진은 광주시가지 전경. /광주시 제공

쌍령·양벌·궁평 근린공원 3곳
일몰제 앞두고 우선협상자 선정

광주지역 내 공원을 위시한 '숲세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11일 광주시는 관내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의 민간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내년 7월 일몰제 시효가 돌아오는 3곳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 3곳은 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부지로 쌍령근린공원(51만㎡), 양벌근린공원(27만㎡), 궁평근린공원(25만㎡) 등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쌍령근린공원-아세아종합건설 컨소시엄 ▲양벌근린공원-제일건설주식회사(단독) ▲궁평근린공원-모아건설산업주식회사 컨소시엄 등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공원 개발 소식에 인근 주거지역 주민들은 공원개발을 통한 숲세권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건설사들이 공원일몰제 시효 종료 대상인 공원부지를 국가·지방자치단체·개인으로부터 사들인 뒤 부지의 일정 부분을 공원으로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 공간에 비공원시설(아파트)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까지 관내 총 5개 민간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숲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요구가 큰데 이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