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이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2020 행복나눔 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해 연말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미뤄지다 최근에야 열리게 됐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지자체 방역수칙 권고사항을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복나눔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단체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순희·이춘희 부회장과 안미옥 감사 등에게 두루사랑 회장상을, 손현자·오근주·홍금숙 회원에게는 사랑의열매 단장상을, 김옥순·고미경 회원에게는 안성시의용소방대회장상 등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두루사랑이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보고하고, 올해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의결했다.
진태철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주춤할 수 있었던 나눔활동이 회원들 모두의 결연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두루사랑이 지역내 뿌리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이 전파되는데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