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안초등학교는 두 차례 학생자치회 대의원 회의를 통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생활인권규정 개정과 예술 공감터 무대 설립 및 규칙을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안초는 지난 3월 학생 투표를 통해 구성된 학생자치회의 대의원들이 예술 공감터 무대 설립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했다.
학생들을 대표하는 각 학급 및 전교 임원들이 참여하는 학생자치회 대의원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대의원들은 학생 및 학부모 참여 중심의 예술공감터 무대 설립과 사용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생활인권 규정에 대해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안초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요일을 달리하고 이용시간을 정하는 등 방역규칙을 준수하기 위한 규칙을 마련했다. 또 학교의 공식 규정 중 하나인 생활인권규정 개정에 학생자치회에서 학생들을 대표해 개정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교외생활, 소지품, 컴퓨터 사용규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교 생활인권규정의 개정안을 마련했다.
소안초는 앞서 지난 18일에도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들을 초청해 학생자치회에서 선정한 제반 사안들을 청취하고 심의하는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학생 중심의 소안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