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올바른 쓰레기 배출, 깨끗한 동네'를 위해 수원시 공직자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악취에도 불구하고 20일 오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관내 42개 동 주택가에서 반입 기준에 미치지 못해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의 처리를 위해 올바른 분리 작업을 진행했다.

각 부서 공직자들이 담당 동(洞)으로 찾아가 주택가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분리했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은 주택 밀집 지역이 없는 조원2동·광교2동을 제외한 42개 동에서 이뤄졌다. 동마다 시청·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공직자 20~40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모든 시민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는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있다.

각 동 통장·단체원 등 주민들도 상습 쓰레기 적치 장소를 틈틈이 정리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에 협력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 이후 소각용 쓰레기는 감소하고 재활용쓰레기는 증가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